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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 3상 개시


입력 2020.10.13 09:59 수정 2020.10.13 09:59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임상 3상에 돌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임상 3상에 돌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불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성명을 통해 "앞으로 몇 주 동안 6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2차례의 검사가 시작된다"며 "항체치료제로 테스트할 성인 4000명을 추가로 검사한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 항체치료제를 접종한 사람이 약 1년간 감염을 피할 수 있는지와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한 경우에도 감염을 막아주는 예방약으로서의 효능이 있는지를 평가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파스칼 소리오트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9일 발표한 성명에서도 "항체치료제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있어 즉각적이고 오래 지속되는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지난 9일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에 합의하고 총 4억8600만 달러(5601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연말까지 미국에 최대 10만회분을 공급하기로 합의했으며, 내년에는 100만회분을 추가로 구입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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