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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정이삭 감독, 美 플로리다 비평가협회 각본상 수상


입력 2020.12.22 15:01 수정 2020.12.22 15:01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이 플로리다 비평가협회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은 21일(현지시간) 플로리다 비평가협회에서 각본상 수상과 함께 작품상, 외국어영화상에서도 RUNNER-UP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각본상 부문에는 2021년 오스카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머니볼', '소셜 네트워크'의 아카데미 수상 각본가 아론 소킨과의 치열한 경합에서 수상해 더욱 뜻깊다. 오스카 4관왕에 빛나는 '기생충'도 플로리다 비평가협회에서 외국어영화상 RUNNER-UP에 선정됐기에 '미나리'의 아카데미 입성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또한 배우 윤여정이 미국 4대 비평가협회상 중 하나인 LA 비평가협회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플로리다 비평가협회와 인디애나 기자협회의 여우조연상 부문에서 RUNNER-UP을 차지해 오스카를 향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나리'는 미국 내슈빌 평론가를 중심으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뮤직시티 비평가협회에서도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미나리'가 '기생충'의 신드롬을 이어 받아 내년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발표는 2021년 3월 15일이며, 시상식은 4월 25일에 개최 예정이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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