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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마그나와 협업으로 VS부문 급성장 전망…목표가↑"-메리츠증권


입력 2020.12.24 08:21 수정 2020.12.24 08:21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6만7000원으로 상향

LG전자 경영지표 전망치 추이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24일 LG전자 자동차 부품사업(VS) 부문이 캐나다 마그나와의 전기차 협업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6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전날 LG전자는 전장사업부 내 전기차 부품 부문을 물적분할 후 자동차 부품·위탁생산업체인 마그나사에 지분 49%를 처분하는 계약 공시를 발표했다"며 "이번 계약에서 협업은 단기적으로 구동모터, 인버터, 배터리팩 부품 등 전기차 파워트레인에 국한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LG화학(배터리), LG이노텍(카메라, V2X모듈, 3D센싱모듈, 일반모터), LG하우시스(내장재) 등 그룹 전반으로 협력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협업으로 LG전자는 신규 완성차 고객 확보, 마그나의 품질관리 노하우 흡수, 투자

비 부담 완화 등의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연구원은 "분할 신설 법인의 매출액은 올해 2500억원, 2021년 5300억원, 2022년 8480억원, 2023년 1조3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기차 인포테인먼트와 조명부문 등의 흑자전환 등을 반영한 LG전자의 VS사업부 연결 매출액은 올해 5조6000억원, 2021년 7조5000억원, 2022년 9조3000억원으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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