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서비스 임시 허가’ 획득
미디어로그·LGU+·LG헬로 본인인증 수단 사용 가능
네이버 인증서로 LG유플러스 등 비대면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이 가능해졌다.
네이버와 미디어로그, LG유플러스, LG헬로비전은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서비스에 대한 임시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 허가를 통해 ▲미디어로그의 ‘U+알뜰 모바일’ ▲LG유플러스 ▲LG헬로비전의 ‘헬로모바일’ 이용자는 비대면으로 서비스 신규 가입이 가능해졌다. 번호이동과 기기변경 시에도 본인 인증 수단으로 네이버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비대면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 등에는 신용카드, 범용인증서 등으로 본인인증을 진행해야 했다. 앞으로 LG계열 이동통신 분야에서는 네이버 인증서를 도입해 편의성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U+알뜰모바일과 헬로모바일 고객은 내년 1월 중 네이버 인증서로 가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고객에게는 순차 개시될 예정이다.
오경수 네이버 인증서 서비스 리더는 “비대면에 대한 이용자 니즈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서비스 임시 허가 사업자로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하면서도 간편한 인증 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