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1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 발표
배달음식·가전·생필품 늘고 여행·문화·레저 줄고
음식서비스·e쿠폰 등 모바일 구매 비중, 3.7%p↑
올해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5조623억원으로 작년 1월 보다 22.4% 증가한 15조623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거래수요가 늘면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지난해에 비해 늘어났고 특히 집콕족들의 배달음식 등 거래가 늘면서 모바일 쇼핑의 구매 비중이 70%를 넘어섰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29.2% 증가한 10조6192억원이었으며, 총 거래액 중 차지하는 비중은 70.5%로 전년 보다 3.7%p 상승했다. 음식서비스(96.6%), e쿠폰서비스(87.2%), 여행 및 교통서비스(81.4%), 가방(79.0%) 순으로 거래됐다.
연말 특수가 반영된 전달에 비해서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2%,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1% 각각 하락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은 배달음식·간편조리식·식재료·건강보조식품 등의 거래 증가 영향과 가정 내 생활 증가로 생활·주방가전 증가와 생필품 및 휴대폰 판매 등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보면 음식서비스(90.3%), 음·식료품(53.1%), 가전·전자·통신기기(65.3%), 생활용품(34.4%) 등이 전체 거래액의 63.3%를 차지하며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68.2%), 문화 및 레저서비스(-79.6%) 등에서는 감소했다.
전년 보다 서비스(-3.2%) 등에서 감소했으나 가전(59.2%), 식품(53.2%) 등에서 증가했으며 전월 보다는 음·식료품(7.8%) 등에서 증가했으나 의복(-28.0%), 음식서비스(-7.9%) 등에서 감소했다.
모바일쇼핑 거래를 보면 가전(64.4%), 식품(62.1%) 등에서 증가세를 나타냈다.
전년 대비 여행 및 교통서비스(-58.3%), 화장품(-23.2%) 등에서 감소했으나 음식서비스(96.1%), 가전·전자·통신기기(71.5%), 음·식료품(59.5%) 등에서 늘어났다. 전월 보다는 음·식료품(7.6%) 등에서 늘었으나 의복(-23.5%), 음식서비스(-7.3%) 등에서 줄었다.
온라인 쇼핑 거래는 종합몰의 거래액이 25.9% 증가한 10조1625억원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문몰 거래액은 15.6% 증가한 4조8997억원을 기록했다.
운영형태별로 보면 전년 대비 온라인몰은 34.6% 증가한 11조1413억원을, 온·오프라인병행몰은 2.7% 감소한 3조 9210억원을 기록했고 전월 대비 온라인몰은 6.1%, 온·오프라인병행몰은 2.7% 각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