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JK김동욱(46)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일부 임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직격탄을 날렸다.
JK김동욱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LH 로고 사진을 올리며 "너희들에겐 부동산이 '맛동산'이었구나"라며 질타했다.
이어 "국민들이랑 맛동산 좀 나눠 먹지 그랬니"라고 적으며 '#맛동산파티 #땅따먹기달인들'이라는 해시태그를 함께 덧붙였다.
이에 앞서 JK김동욱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과 여권 인사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해왔다.
지난 2019년 9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JK김동욱은 "조국아 이젠 사과해라. 적당히 하자"는 글을 올렸으며, 지난해 3월 코로나 확산으로 마스크 대란이 일자 "국민이 있어야 나라가 있는 것이다. 우리 국민이 마스크가 없어 줄을 서는 상황인데 중국에 마스크를 수출했다??"며 "이런 개 같은 경우가 어딨는가"라고 적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9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이 일어나자 "Choo하다 Choo해"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월 JK김동욱은 2011년부터 진행을 맡았던 UBC울산방송 '열린예술무대 뒤란'(뒤란)에서 하차하게 됐다.
당시 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갑작스럽게 SNS로 인사드리는 건 아쉽지만 '뒤란'을 관두게 됐다"며 "안타깝게도 갑작스럽게 (하차)연락을 받아서 저도 갑작스럽게 인사를 드리는 것 무엇보다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결과가 어찌 됐든 간에 납득은 잘 가지 않지만 9년 남짓 MC를 하면서 이뤄왔던 결실들이 앞으로도 쭉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면서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한데 무엇보다도 무대에서 마지막 작별인사 했으면 좋았겠지만 상황이 이렇게 됐다"고 덧붙였다.
JK김동욱은 "나름 음악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정받았던 프로그램이었고 몇 안 되는 지방 음악방송 중 전국구를 이뤄낸 유일한 라이브 음악방송이었다"라며 애정을 드러내며 "9년 넘게 스캔들 하나 없이 진행해온 유일한 MC라는 것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