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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매각 본입찰 또 연장…막판까지 ‘안갯속’


입력 2021.06.24 16:12 수정 2021.06.24 16:44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이달 말까지 추가 연장키로…사모펀드 간의 대결 구도 관측도

ⓒ요기요

배달앱 요기요 매각 본입찰이 또 연기됐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요기요 매각을 추진 중인 딜리버리히어로(DH)는 인수후보들에게 요기요 매각 본입찰 마감 기간을 이달 말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통보했다.


앞서 신세계(SSG닷컴), MBK파트너스, 베인캐피탈,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 등이 본입찰적격후보(숏리스트)로 선정돼 실사를 진행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베이코리아 매각 일정과 겹치는 것을 우려해 요기요 매각 일정 마감시한을 계속 연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매각 본입찰에는 신세계(이마트)와 롯데(롯데쇼핑)가 참여했다. 이베이 본사에서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신세계가 사실상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기요 매각을 놓고 롯데와 신세계가 다시 맞붙게 될지도 관심이 쏠린다. 롯데와 신세계가 요기요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고 홈플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MBK파트너스 등 국내외 사모펀드 간의 대결 구도로 흘러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공정위가 딜리버리히어로의 배민 인수 조건에 요기요 매각 데드라인 시점을 오는 8월2일로 잡은 만큼 시간이 촉박해 보인다”며 “롯데와 신세계 등이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결국 사모펀드간의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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