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300 코앞...코스닥 또 연중 최고치

3300 코앞...개인 2631억 순매도

코스닥 3거래일째 최고점 돌파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3290선으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3290선으로 마감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11.43p(0.35%) 오른 3293.21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억원, 267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263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0.50%), SK하이닉스(0.41%), LG화학(2.47%), 삼성바이오로직스(1.40%), 셀트리온(2.63%) 등이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1.57%), NAVER(-0.97%), 현대차(-1.26%), 삼성SDI(-0.1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연중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닥은 9.15p(0.88%) 상승한 1047.33로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1048.16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78억원, 1159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791억원을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제약(3.2%), 셀트리온헬스케어(1.57%) 등이 올랐고 씨젠(-2.14%) 등은 내렸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상승 동력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75%), 나스닥 지수(0.81%)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동반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