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윤석열과 이재명 중 누가 더 나쁘냐가 정답
윤석열 대통령이 잘못한 건 사실이다. ‘계몽령’ 같은 건 헛소리다. 야당의 패악질을 그동안 자세히 모르고 있던 연성 보수층이나 정치 저관여 중도층에게 일부 통하는 사후(사고를 친 후) 합리화 조어일 뿐이다.그러면 이재명은 잘했나? 윤석열보다 열 배는 잘못했고 지금도, 오직 본인 법망에서 빠져나가 대통령 자리에 오르기만을 위해, 열심히 나라 망가뜨리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그는 전라도에 가서 “윤석열이 돌아오면 나라 망한다”라고 외마디를 질렀다. 그러나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나라가 더 거덜 난다”라고 대꾸했을 국민이 적어도 절반 이상…
홍준표의 자중자애를 원한다
한동훈이 인간 말종이면 홍준표는 과연?“한동훈은 인간 말종으로 보기 때문에 언급할 가치가 없다. 배신자 프레임에 들어가 버리면 끝이다. 유승민보다 더하다.”충격적인 발언이다. 나이가 자기보다 20살 가까이 젊고 정계 입문은 35년 가량 늦은 소장 정치인에게 이렇게 극단적으로 상스러운 말을 하는 정치 원로를 필자는 아직 본 적이 없다.그는 “차기 대선 출마가 인생 마지막 목표”라고 했으나 대권 아닌 한동훈 죽이기가 아닌가 싶다. 70세 정치인이 고작 51세 정치인 싹 도려내기에 저렇게 집착하고 있으니 보기에 너무나 비참하다.한동훈을 …
윤석열, 관저 복귀...헌재, 선고 미루는 게 순리
대통령 윤석열이 일단 한남동 관저로 돌아왔다.그의 석방은 일시적이다. 탄핵 선고와 내란죄 형사 재판이 남아 있다. 이 시간 동안 자신과 나라를 위해 어떻게 행동하고 어떤 결단을 해야 할 것인지를 숙고해야 한다.이미 모든 걸 다 이긴 듯 “고생 많으셨다”, “법원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드린다”라고 지지자들과 본인이 환호작약(歡呼雀躍)할 때가 아니다. 물론, 중간 과정의 작은 승리도 승리다. 의미가 적지 않고 내란 재판은 물론 탄핵 심판에도 그 여파가 절대 가볍지 않을 것이다.윤석열의 법률 대리인단은 “이 나라의 무너진 법치주의를 원상 …
한동훈, 대통령 임기 -2년 세일
한동훈이 임기 2년을 깎는 세일 전략을 가지고 여의도로 돌아왔다.그의 선제 공세에 여야 잠재 후보들 다수가 앞 다퉈 호응, 임기 단축 개헌이 대세 물결을 탈 조짐이다. 이들의 ‘87체제’ 종식 합창에 홀로 소극적인 이재명이 포위된 형국인데, 그의 항복은 시간문제가 됐다.한동훈은 언론 인터뷰에서 윤석열 탄핵 인용으로(그는 ‘만에 하나’란 표현을 썼다) 조기 대선이 이뤄진다면, 출마해 당선되더라도 3년만 하고 물러나겠다고 했다. 개헌 관철로 2028년 국회의원 총선과 다음 대선 시기를 맞춘다는 시간표다.“87년 체제는 위대했다. 정치 …
尹, 계엄 아니었어도 명태균-김건희 때문에도...?
윤석열의 최후 변론 시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그가 나라와 보수, 그 자신을 위해 어떤 결단을 내려 무슨 말을 하게 될지는 모른다. 무제한 발언이 보장된 기회를 이용, 그의 특기인 장광설로 항변과 호소에 그치고 말 것이란 비관적인 예측이 일단 우세하다.그러나 그는 충동적 성향이 강한 사람이다. 심경에 갑작스러운 변화를 일으켜 지금까지의 태도를 확 바꿔 버릴 수도 있다. 냉혹한 현실을 어느 순간 뼈아프게 자각하고 모든 걸 포기하기로 마음먹을 가능성이 얼마든지 남아 있는 것이다.그렇다면, 김건희의 다음과 같은 공천 개입 텔레그램 문구…
윤석열, ‘하야’…마지막 기회 숙고하라
윤석열에게 기회는 한 번 더 남아 있다.그는 당위성도 부족하고 준비도 안 된 비상계엄을 30년 넘은 민주화 역사의 경제 선진국에서 선포, 무력(武力)으로 야당을 무력화(無力化)하려다 나라와 자신을 큰 위기에 빠뜨리고 말았다.그 망신과 위기를 최소화할 수 있는 조기 퇴진 기회는 여러 번 있었다. 그러나 말 뒤집기와 무책임, 아집, 망상, 오판으로 다 잃어버렸다.이제 마지막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 하야(下野), 스스로 대통령 자리를 버리는 것이다. 보수 원로 논객 조갑제(79)가 예측(중대 결심) 겸 권유한 이 선택은 법적으로 불가능하…
문재인의 후회, 문재인의 기회주의
문재인 전 대통령이 탄핵 소추된 현 대통령 윤석열을 검찰총장에 앉혀 대권 도전에 성공케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윤석열 정부가 이번 계엄 이전에도 그냥 정말로 참 못하고 수준 낮은 정치를 했는데, 우리가 이런 사람들에게 정권을 넘겨줬다는 자괴감, 그런 게 아주 크고 정말 국민한테 참 송구스러웠다.”한겨레와의 장시간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다음 대통령의 실패에 직면해 그의 당선에 결과적으로 기여한 역할을 두고 ‘송구’란 표현을 쓴 건 좀 민망하다. 그의 말대로 수준이 낮다. 이럴 땐 침묵이 차라리 격에 맞는 자세가 아닐까?그는 윤석…
대왕고래 망신, 보수 대통령의 품격
윤석열 탄핵 심판 결과가 어떻게 되든, 그가 보수우파에 남긴 가장 큰 잘못은 전통적인 보수의 가치와 이미지를 날려 버린 것이다.일반적으로 보수는 합리적-과학적이고 신중하며, 진보는 이념적-감성적이고 선동에 능하다. 윤석열은 이 보수적인 덕목, 소양을 덜 갖추었거나 반대 성격을 가졌다. 계엄은 물론이고 의대 증원과 대왕고래 추진에서 그런 면모를 보였다. 과학보다는 직관, 충동으로 움직인다.계엄은 탄핵 심판 과정에서 말들이 바뀌고 사후 논리가 전개돼 사람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흐름을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3일의 핵심적 사…
부정선거 교(敎) 신도들에게 주는 4가지 숫자 [정기수 칼럼]
부정선거론 바이러스에 감염된 보수우파들이 의외로 많다.학력도 직업도 관계없다. 윤석열을 적극적으로 옹호한다는 공통점만 있다. 지지 정파가 선거에 지고 지지 정부가 반대 정파의 의회 독재에 끌려다니는 게 부정선거 탓이 절대적이라고 믿는다.대통령에 당선된(이건 부정선거 아니었나?) 윤석열이 마침내 이 교(敎) 광신도들 공동 교주로 나섰다. 나라와 자기 자신, 보수를 망친 대실수에 대한 합리화, 변명거리를 찾다가 부정선거까지 들고 말았다.지난달 체포 영장 집행 후 공개된 자필 ‘국민께 드리는 글’에서 그것에 원고의 상당량을 할애했다. 그…
찢어지는 보수우파...계엄-탄핵-부정선거 따라 ‘대분열’ 중
보수우파가 갈가리 찢어지고 있다.여론조사들 결과가 보수층의 결집으로 해석되고는 있으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서로 다른 색깔, 다른 목소리들이 같은 모양의 옷을 입고 비슷한 사람처럼 보일 뿐이다.4분 5열인데, 그나마 한 가지 일치하는 것은 이재명 반대다. 지금은 잠재 보수 후보들이 많아 지지가 나뉘고 있지만, 어느 한 주자가 대세를 타게 되면 그쪽으로 쏠리게 되기는 할 것이다.그러나 양자 대결이 되면 결국 51 대 49 싸움으로 압축되고 지난번처럼 1% 포인트 이내 표 차로 승부가 또 갈라질 가능성이 있다. 보수우파의 대분열은 이 점에…
고법, 이재명 선거법 소송기록 대법에 접수…검찰 상고 하루 만
"'법꾸라지' 이재명, 법망 피해 조기대선 폭주"…나경원, 李 행보 일침
'백현동 특혜 의혹' 민간업자 1심 선고 4월4일로 일주일 연기
의총협 "의대생 복귀하면 내년 의대 모집정원 3058명 재확인"
‘주인집 변태손자’...女세입자 집 앞서 음란행위 ‘충격’
“난 엄마도 못 지켰다” 산불에 모친 잃은 아들의 후회
'거짓말 잘하는 정치인' 1위 이재명…오세훈·홍준표 순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10명 중 7명 "선관위 외부감사 필요하다" [데일리안 여론조사]
[3/28(금)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사상 최악 산불 사태, '실화자'라도 처벌…국가도 책임 못 피해"[법조계에 물어보니 637] 등
▲"사상 최악 산불 사태, '실화자'라도 처벌…국가도 책임 못 피해"[법조계에 물어보니 637]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경남 안동과 청송, 영양, 영덕 등으로 확대되면서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산불은 한 성묘객의 실화(실수로 인한 불)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법조계에선 과실로 산불을 낸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고, 고의로 산불을 낸 경우 최대 7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또한, 산불로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 민사상 손해배상…
"사상 최악 산불 사태, '실화자'라도 처벌…국가도 책임 못 피해"[법조계에 물어보니 637]
싱크홀 사고 누가 책임지나? '직접 원인' 규명 관건 [법조계에 물어보니 636]
[전문] 자유언론국민연합 "방송통신위원회는 즉각 EBS사장을 선임하라" [미디어 브리핑]
자유언론국민연합, 25일 성명 발표
[전문] 방문진 여권인사 3인 "선동기관으로 전락 MBC, 보도본부장 해임해야" [미디어 브리핑]
[전문] MBC 제3노조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국회 몫 3인 방통위원 선임의무를 당장 이행하라" [미디어 브리핑]
'체포조 명단' 메모 진술 번복 논란…홍장원 전 국장원 1차장 [뉴스속인물]
홍장원, 지난 4일 尹탄핵심판 증인 출석해 '체포조 명단' 언급…"원장 공관서 여인형과 통화 후 메모"'체포조 명단' 메모에 적힌 인사 인원수 변동 및 메모 작성 장소 혼동에 증언 관련 신빙성 문제 제기국민의힘 "홍장원 거짓말에 전국민 속아…핵심부분서 진술 계속 바뀌고 사실과 다른 부분 드러나"尹 "홍장원, 저와 통화한 걸 대통령 체포 지시와 연결해 내란·탄핵 공작…격려 차원에서 전화한 것"
故 오요안나 직장내괴롭힘 인정될까…핵심은 '근로자성' [뉴스속인물]
'24년의 누명'…'친부 살해' 무기수 김신혜, 재심 무죄 [뉴스속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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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 산불'도 모자라 '트럼프發 자동차 관세'까지… 여야, 정쟁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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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31조 투자'로 트럼프 리스크 정면돌파… '한덕수-트럼프' 통화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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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BC Container Composite Index
(2025-03-24)
(2025-03-17)
KOBC Dry bulk Composite Index
(2025-03-27)
(2025-03-20)
외국인 매도세에…코스피 10거래일 만에 2600선 반납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하락 마감했다. 공매도 재개와 미국 상호관세를 둘러싼 경계감에 외국인의 매도세가 짙어지면서 2%에 가까운 약세를 보였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17포인트(1.89%) 내린 2557.9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6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4일(2566.36) 이후 10거래일 만이다.지수는 전장보다 14.52포인트(0.56%) 낮은 2592.63으로 출발한 뒤 내림세를 지속했다. 장중 2549.26까지 떨어져 2550선 마저 붕괴되기도 했다.투자 주체별…
상호관세·공매도 다가오자…코스피 2600선 붕괴 출발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여파로 9거래일 만에 2600선이 붕괴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이 지속되는 가운데 차주 공매도 재개와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심화된 모양새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5.09포인트(1.73%) 내린 2562.06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14.52포인트(0.56%) 낮은 2592.63으로 출발한 뒤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2887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유도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
트럼프 車관세 25% 현실화에 2600선 '턱걸이'…미국發 각종 지표 주목
27일 코스피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공식화하면서 2600선을 가까스로 사수했다. 코스닥도 1% 이상 하락하며 700선으로 주저앉았다.내일(28일) 국내 증시는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79포인트(1.39%) 하락한 2,607.1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23.66포인트(0.89%) 내린 2620.28로 출발한 후 낙폭을 키웠다.투자 주체별로…
수도권 아파트 ‘온도 차’…서울 0.17%↑ vs 경기·인천 0.02%↓
서울 아파트 값이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경기와 인천에서는 약보합세를 보이는 등 수도권 내에서도 온도 차가 나타났다. 전세의 경우, 서울은 올랐지만 하락 지역이 다수 발생하면서 전국적으로는 보합세를 보였다.2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5% 상승했다.서울이 0.17% 올라 수도권(0.08%) 시세 상승을 주도한 반면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 지역은 0.02% 하락하며 2주 연속 떨어졌다.5대광역시는 -0.05%, 기타지방은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지방…
수도권 아파트값 ‘희비’…서울 0.3%↑vs 경기·인천 하락
3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3% 상승한 반면 경기와 인천은 하락 전환하면서 수도권 내 희비가 엇갈렸다. 수도권 외 지방의 약세는 여전히 두드러졌다.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2% 상승 한 가운데 서울이 0.3% 오르면서 시세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수도권 내에서도 경기·인천 지역은 하락 전환하며 일주일 전보다 0.17% 떨어지면서 수도권 상승세(0.09%)를 반감시켰다. 5대 광역시는 0.22%, 기타 지방은 0.12% 하락하며 지방의 약세는 여전히 …
서울 아파트값 0.25%↑…전세는 ‘숨고르기’
서울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전국적으로는 보합세를 유지했다.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주일 전 대비 0.12% 상승했다.서울이 0.25%, 수도권이 0.15% 상승했다.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 지역은 0.03%, 5대광역시는 0.07% 올랐다.반면 기타 지방은 0.03% 떨어져 상반된 움직임을 나타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8곳, 보합 2곳, 하락 7곳으로 서울과 광역시 위주로 상승 지역 숫자가 다소 우세했다.금주 오름폭이 큰 지역은 울산(0.36%), 서울(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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