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화 분량으로 제작
8월 말 라프텔 통해 공개
'그 여름'의 감성적인 분위기가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된다.
6일 콘텐츠 기업 리디는 자사의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라프텔'을 통해 최은영 작가의 단편소설 '그 여름'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그 여름'은 2017 젊은작가상 수상작으로, 열여덟 살의 두 소녀가 사랑에 흔들리던 여름날의 감정 변화를 그린 소설이다.
리디의 설명에 따르면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이는 '그 여름'은 한지원 감독이 연출을 담당하고, 레드독컬처하우스가 제작을 맡는다. 주인공들의 목소리는 이경 역에 윤아영 성우, 수이 역에 송하림 성우가 연기한다.
김범준 라프텔 사업본부장은 "소설 '그 여름'이 가지고 있는 수채화 같은 배경과 미묘한 감정선 등 원작 고유의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웹툰, 웹소설을 넘어 문학 작품을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임으로써 콘텐츠의 경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 여름'은 총 7화 분량으로 제작되며, 8월 말 라프텔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