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전 대통령 서거 후 봉하 한 번 가지 않더니…"
배우 김부선 씨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감히 또 노통(노무현 전 대통령)을 팔아먹는다"며 또 다시 비난하고 나섰다.
김 씨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노통 서거 후 봉하 한 번 가지도 않았던 인간이 이름없는 시민으로 다녀왔다고 전 국민에게 사기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지난 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영화 '노무현입니다'의 한 장면을 언급하며 지지층을 상대로 정치 후원금을 요청했다.
김 씨는 "내게 (노 전 대통령) 49재 때 거기 비 오는데 왜 가냐고 했었지. 옥수동 내 집에서 만나자고 했었지"라며 "무지한 국민들만 가엾다"고 했다.
김 씨는 이날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선 "양아치 넌 다 들통 났어"라며 "죄짓고는 못사는 법. 조카 면회는 가봐야지, 외삼촌인데 안 그래? 어디 시장통에서 굴러먹던 버릇을 감히 국민들께"라고 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엔 "짠돌이 이재명, 차라리 무상연애를 대선공약으로 하시지"라며 비아냥거렸다. 김 씨는 지난 2007년 이 지사와 만나 15개월 동안 교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이 지사가 결혼한 사실을 숨긴 채 총각 행세를 하며 불륜 관계를 이어갔다는 주장이지만 이 지사는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