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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월)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김빠진 사이다?…이재명 "본선 이기려 손발 묶임 권투 중"


입력 2021.07.12 17:30 수정 2021.07.12 17:36        김재성 기자 (kimsorry@dailian.co.kr)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7일 경기 파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대선 후보 정책 언팩쇼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민주당 '원팀' 지키고 중도 확장 전략 써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김빠진 사이다'라는 비판을 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저는 경선보다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원팀을 살려서 손실을 최소화하고 본선에서 우리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저는 심하게 공격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스스로 "손발 묶임 권투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토로했다.


그는 "경선이 격렬하게 진행되면 나중에 사달이 벌어져서 문제가 심각해진다"며 "미세한 박빙 승부에서 이기려면 제가 개인적으로 손해를 보더라도 우리 내부의 갈등을 최소화해야 되고 다른 분들은 발로차기도 하고 네거티브도 하시지만 저는 포지티브한 공격조차도 섭섭하지 않게 해야 될 입장"이라고 말했다.



▲박범계는 김오수를 못 믿는다?…윤석열 가족 사건, 직계인 이정수에게 준 까닭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가족 비리 의혹 사건 수사에서 김오수 검찰총장을 배제하고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에게 수사지휘를 사실상 위임했다.


지난 5일 박 장관은 윤 전 총장 가족·측근 비위 의혹 수사의 지휘권과 관련해 "자율성·책임성 측면에서 서울중앙지검장에게 맡기는 기조 하에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이 지난해 10월 윤 전 총장의 가족·측근 의혹에 대한 대검찰청의 수사지휘를 배제하고 수사권과 종결권을 당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게 맡긴 것을 총장 교체 후에도 유지한 것이다.



▲50대 후반 모더나 예약 첫날…새벽 80만명 몰려 사이트 마비, 현재도 지연


만 55∼59세(1962∼1966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모더나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12일 0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새벽 시간 한꺼번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예약시스템이 마비됐고, 오전 9시 현재까지도 사이트 입장이 어려워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은 12일 새벽 0시 사이트가 열리자마자 30여 만 명이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됐다. 새벽 3시 30분 경에는 80만 명이 넘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접속장애 현상이 발생했다. 한꺼번에 많은 예약 접수 신청이 쇄도하면서 접속 장애는 3시간 이상 지속됐다.


특정 시간대에는 홈페이지 사이트 접속이 아예 안 되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접속이 되더라도 '접속대기 중입니다'는 안내문과 함께 장시간 입장 대기를 예고하는 문구가 뜨기도 했다.



▲포천서 헬기 불시착 사고…탑승자 5명 생명 지장 없어


12일 오전 10시 35분께 경기 포천시 이동면 육군항공대대 활주로에서 응급 의무수송헬기가 불시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를 포함한 탑승자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 중이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이 중 2명은 중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불시착한 헬기는 꼬리 부분이 일부 파손됐다.


이 헬기는 활주로에서 환자를 태우려고 착륙을 시도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여가부와 통일부, 수명 다했거나 애초에 역할 없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폐지론'이 제기된 여성가족부와 통일부에 대해 "수명이 다했거나 애초에 아무 역할이 없는 부처들"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여성가족부와 통일부는 특임부처이고 생긴지 20년이 넘은 부처들이기 때문에 그 특별 임무에 대한 평가를 할 때가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내에서 젠더 갈등은 나날이 심해져 가고있는데 여성가족부는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여성을 위한 25억원 규모의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추진하는 등 부처의 존립을 위해 특임부처의 영역을 벗어나는 일을 계속 만든다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고 했다.


또 통일부에 대해서도 " 북한은 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우리 국민을 살해하고 시신을 소각하는데 통일부는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재성 기자 (kimsorr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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