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황순현 대표 “경중에 따라 책임지도록 하겠다”

소속 선수 코로나19 확진으로 KBO리그 중단 사태에 대해 사과

NC 다이노스 황순현 대표. ⓒ 연합뉴스

구단 선수들이 원정 숙소에서 외부인과 함께 술판을 벌인 것과 관련해 NC 다이노스 황순현 대표가 사과에 나섰다.

황순현 대표는 14일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KBO리그 진행이 중단된 데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해당 선수들이 원정숙소에서 외부인과 사적 모임을 가졌고, 구단은 이에 대한 관리부실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방역 당국의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선수뿐 아니라 대표이사 이하 구단 관계자들도 경중에 따라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방역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겠다”며 “야구팬들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분들께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