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처음처럼’과 헤어 케어 브랜드 ‘헤어플러스’ 협업
출시 기념 ‘헤어플러스’ 전 제품 최대 40% 할인 판매
롯데온이 MZ세대의 취향을 겨냥한다.
최근 유통업계는 MZ세대를 타깃으로 독특하고 신선한 상품을 출시하며 이들의 주목을 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혀 다른 업계의 두 브랜드가 협업한 이색 콜라보레이션 굿즈는 재미와 희소성 등을 앞세워 MZ세대에게 큰 관심을 얻기도 했다.
롯데온은 지난 5월 롯데제과, 침구 브랜드 ‘소프라움’과 함께 뉴트로 굿즈 ‘껌온 베개’와 ‘껌온 담요’를 선보인 바 있다.
해당 굿즈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구매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껌온 베개’와 ‘껌온 담요’를 구매한 고객을 분석해본 결과, MZ세대인 2030의 비중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이는 평상시 이불/담요 매출에서 2030이 차지하는 비중이 30%대인 것을 고려하면 약 20%p높은 수치다.
또한 기획전을 진행했던 5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간 굿즈 판매가 급증하며 전체 ‘침구’ 매출이 직전 일주일 (5/3~5/9)과 비교해 49.8%, 전월 동요일(4/12~4/18)과 비교해도 39.5%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온은 ‘껌온 베개’의 인기에 힘입어 26일부터 ‘롯데칠성’의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과 헤어 케어 브랜드 ‘헤어플러스’가 함께 제작한 ‘한정판 헤어 앰플 처음처럼 에디션’을 유통사 단독 판매한다.
롯데온은 ‘헤어 앰플 처음처럼’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2일까지 ‘처음처럼 에디션 키트(15ml*6개)’를 정상가 대비 30% 할인된 9900원에 판매하며, 헤어플러스 제품 구매 시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처음처럼 에디션’은 국내 주류업체와 헤어 케어 상품이 처음으로 협업해 선보이는 상품으로 헤어플러스의 대표 상품인 ‘단백질본드 앰플(15ml)’에 ‘처음처럼’의 라벨 디자인을 입혔다.
소주 ‘처음처럼’의 부드러운 목 넘김과 손상된 머릿결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단백질본드 앰플’의 공통점에서 착안했다.
박영미 롯데온 뷰티팀장은 “이번에 롯데온에서 단독 판매하는 ‘헤어 앰플 처음처럼 에디션’은 헤어 제품과 주류 브랜드가 함께 처음으로 선보이는 상품”이라며 “MZ세대를 위해 기획한 굿즈들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