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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거래허가구역 '호재'…NH證 "대치동, 외부 수요 유입 기대감↑"


입력 2025.03.02 04:16 수정 2025.03.02 04:16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대치동, 우수힌 학군과 인프라로 주거 수요↑

시세·거래량 증가로 가격 지지선 강화 전망

"대단지 위주 재건축 진행…사업속도 등 주목"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대치동 심층분석_대치 학세권 아파트 심층분석' 보고서를 출간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는 대치동 아파트 단지 현황과 시장을 점검하고 재건축 및 토지거래허가구역 이슈와 학군 분석을 통해 향후 전망이 담겼다.


대치 학세권은 테헤란로 이남 대치동을 비롯해 대치동 학원가 및 주요 학교 인근인 역삼2동, 도곡2동까지 아우르는 곳을 칭하며 강남 대표 주거지역으로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강남 업무지구(GBD)와 직주근접 지역으로 학군과 인프라의 강점을 바탕으로 높은 주거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대치동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되면서 외부 수요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이에 따라 거래시세 상승과 거래 증가가 이뤄지며 강남권 아파트 가격 지지선이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연구위원(NH WM마스터즈 전문위원)은 "최근 잠삼대청(잠실, 삼성, 대치, 청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인해 강남권 아파트 가격의 지지선이 상승하고 하방 경직성이 강화되는 효과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대치동은 직접적인 영향권 아래 흐름이 이어지겠으나 주요 재건축 사업장은 여전히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고 투기과열지구 규제가 남아있어 탄력이 제한적일 가능성 또한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대치동은 중대형 평형 및 대단지가 주로 재건축 진행 중임을 감안할 때 재건축 기대감 및 사업속도가 대치동 아파트 가격과 외부 유입 수요를 결정짓는 장기 핵심 키워드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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