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요강세…고객다변화 통해 사업확대
코오롱플라스틱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1001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87.7% 늘었다. 매출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올해 신규 설립된 노동조합과의 임금협상이 2분기에 타결돼 임직원 및 협력업체의 임금인상 소급지급 등의 일회성 요인이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하며 350% 증가한 83억원으로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성장은 1분기에 이어 지속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원료가격 및 해상운임이 크게 증가해 원가부담이 가중됐으나 업황 호조에 따른 가격인상과 컴파운드 사업부문의 가동률 상승으로 인한 원가절감 등으로 인해 전분기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1%, 41% 증가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향후에도 수요강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고부가 고객다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고급가전, 의료기기 등으로의 사업 확대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