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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밝힌 ‘약물’ 탄다라 “결백 밝히겠다”


입력 2021.08.06 14:49 수정 2021.08.06 14:49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탄다라. ⓒ AP=뉴시스

브라질 여자 배구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탄다라 케이세타(33)가 금지 약물 적발로 한국과의 준결승전에 나서지 못한다.


CNN 브라질 등 외신들은 6일(한국시간), 브라질 대표팀의 주포 탄다라가 올림픽 이전인 지난달 7일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에 브라질 올림픽위원회는 즉시 탄다라를 대표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 오후 9시에 열리는 한국과의 준결승전에 출전할 수 없다.


브라질 배구연맹 역시 “올림픽 챔피언이자 브라질 대표팀의 주요 전력인 탄다라가 이와 같은 상황에 처해 유감스럽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도핑 양성 반응의 당사자인 탄다라도 곧바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을 내놓았다. 탄다라는 “나의 결백을 주장하고 있으며 공식적인 발언은 조사 등이 모두 끝난 뒤에 내놓을 것”이라며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글을 올렸다.


한편, 베테랑 공격수 탄다라는 브라질 리그에서 네 차례나 득점왕에 올랐으며 2017년 남미 선수권 MVP, 2017-18시즌 브라질 리그 MVP를 차지한 선수다. 2012년에는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고 런던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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