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위메프, '2.9% 수수료' 통했다…파트너사 수수료 80% 이상 절감


입력 2021.09.15 08:50 수정 2021.09.15 08:50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위메프

위메프는 8월 한 달간 2.9% 정률 수수료를 적용받은 파트너사 중 92.4%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수수료를 절감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이들 중 81.5%는 수수료를 80% 이상 크게 줄였다.


예를 들어 한달 수수료가 100만원 발생한 파트너사는 2.9% 수수료 프로그램에 참여해 부담을 20만원 이하로 낮춘다.위메프는 수수료 부담을 줄인 파트너사가 더 좋은 상품을 더 좋은 가격에 제공하도록 독려한다. 이렇게 마련한 좋은 상품과 가격으로 소비자의 구매가 늘어나는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위메프에서 식품·생활용품을 판매하는 한 파트너사 관계자는 “올해 7월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78%증가했는데 2.9%수수료 덕에 수수료는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며 “수수료를 아낀 만큼 경쟁력 있는 가격과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파격적인 수수료 정책에 판매자들의 호응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8월 한 달간 위메프에 새롭게 합류한 파트너사는 1년 전보다 9.4% 늘었다. 위메프에서 상품을 판매 중인 전체 파트너사도 21%증가했다.


위메프는 지난 4월 업계 최저 2.9% 수수료를 정식 시행했다. 오픈마켓 방식으로 적용해 오던 상품별 차등 수수료 체계도 탈피했다. 특히 이달부터는 여행·숙박·공연 등 비배송 파트너사까지 2.9% 정률 수수료를 확대 적용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낮은 수수료로 비용 부담을 줄인 파트너사가 자연스레 가격과 상품에 재투자할 것”이라며 “위메프의 2.9% 정률 수수료는 소비자가 더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