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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수칙 지켜달라" 부탁에도…개천절 연휴 제주도에 15만명 다녀갔다


입력 2021.10.05 20:59 수정 2021.10.05 17:13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제주도,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에서 3단계로 완화

연휴 제주에서 보내려는 관광객 몰려

ⓒ연합뉴스

개천절 연휴 기간에 15만명이 제주도를 방문했다.


5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 등은 총 15만 5985명으로 집계됐다.


1일 4만2657명에 이어 2일 4만4674명, 3일 3만3944명, 4일 3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제주로 몰렸다.


제주관광협회는 추석 이후 제주 지역 사회적 거리 두기가 4단계에서 3단계로 완화되면서 연휴를 제주에서 보내려는 관광객이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와 개천절 연휴기간 많은 관광객이 제주에 오고, 이들과 접촉으로 인한 잠재적인 무증상, 경증 감염원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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