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에 초실감형 기술 덧입혀 다양한 아티스트 가상현실 공연 ‘실감나게’
12일 ‘NCT DREAM’ 시작으로 내달 9일 ‘NCT 127’, 20일 ‘에스파’ 무대 공개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11일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언택트(비대면·Untact) ‘XR SHOW’를 ‘U+아이돌Live’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회사가 기획한 이번 비대면 공연은 오는 12일 ‘NCT DREAM’, 내달 9일 ‘NCT 127’, 20일 ‘에스파’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모든 공연 실황은 ‘U+아이돌Live’에서 단독 중계되며 티켓은 ‘U+아이돌Live’ 애플리케이션(앱)·웹페이지와 ‘SM타운앤스토어(SMTOWN &STORE)’에서 판매한다.
이번 온라인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무대에 초실감형 기술을 덧입힌 확장현실(XR·eXtend Reality) 공연이다. 관람객들은 ‘NCT’ 및 ‘에스파’의 다양한 멤버들이 가상현실 속에서 펼치는 공연을 보다 실감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XR 무대를 포함한 언택트 공연은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생중계 입장객 수의 제한도 없다.
가장 먼저 개최되는 NCT DREAM의 언택트 공연 ‘DREAM CINEMA’는 12일 오후 8시부터 90분간 총 5곡의 무대로 꾸려진다. 고객들은 스페셜 AR(Augmented Reality·증강현실) 티켓, 포토카드 세트, 포스트카드 북 등 다양한 기획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구매 티켓으로는 1개의 기기에서만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 지원 단말은 모바일·PC·TV 등이다. 모바일에선 안드로이드와 iOS 앱 마켓에서 U+아이돌Live 앱을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다. PC에서는 U+아이돌Live 웹사이트에서, 인터넷TV(IPTV)에서는 U+tv를 통해 관람 가능하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사업담당(상무)은 “고객들이 LG유플러스의 XR 기술로 SM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아티스트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실감형 무대를 준비했다”며 “언택트 공연이 지금의 비대면 시대는 물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도 고객들에게 생생한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 U+VR 앱에서 SM엔터테인먼트 ‘엑소(EXO)’의 온라인 전시관 ‘XR 갤러리(Gallery)’를 공개한 바 있다.
고객들의 이동통신사와 상관없이 가상 전시공간에서 엑소의 미공개 사진·영상·음성·손글씨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전시관은 웹 버전을 해외에도 공개했으며 3일만에 20만명이 접속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