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유승민 "송영길, 이재명 당선이 '정권교체'? 친문도 그렇게 생각할까"


입력 2021.10.18 14:40 수정 2021.10.18 14:41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친일파가 독립군 행세를 하는 것

패륜 쌍욕 후보 자체가 수치스러워

국민이 그 말에 속겠나…좀스럽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선될 경우 "정권교체를 하는 것"이라 표현한 데 대해 "친문과 이낙연 지지자들도 그렇게 생각할까"라고 반문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송영길 대표가 급하긴 급한 모양"이라며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민주정부 4기의 탄생'을 외쳐놓고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정권교체라는 황당한 말을 꺼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의 말을 그대로 돌려드리겠다. 이재명 당선이 정권교체라고 하는 건 '친일파가 독립군 행세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나"라 지적했다.


이어 "전과 4범에 패륜적인 쌍욕을 일삼은 후보, 대장동 게이트의 주범이 집권여당의 대통령 후보라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에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분노하는 민심이 두려울 것이다. 동정표라도 얻을 심산이라면 차라리 국민 앞에 용서를 구하라"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정권교체 운운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디스하는 걸 보니 본격적인 문 대통령과 선 긋기에 나선 모양인데, 친문과 이낙연 후보 지지자들도 그렇게 생각할까"라며 "국민이 그 말에 속겠나, 정말 좀스럽고 민망하지 않는가"라 꼬집었다.


아울러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과 유승민이 이 거대한 부패와 악의 카르텔을 깨고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낼 것"이라 말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최현욱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