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입장 밝히지 못해 죄송"
배우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의 낙태를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19일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빠른 입장을 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최근 네티즌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K배우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K배우와 교제 중 아이가 생겼지만, K배우가 임신중절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K배우는)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강요하고, 스타가 됐다는 이유로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했다"며 그로 인해 정신적, 신체적인 트라우마가 상당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유튜버 이진호가 자신의 채널을 통해 K배우의 정체는 김선호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드라마 '겟마을 차차차'가 이슈가 되면서 김선호 관련 취재를 시작했다. 미담 위주로 취재를 했는데, 이 과정에서 뜻밖의 소식을 접했다"며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정보였다. 이 정보를 확보한 것은 10월 초였다. 당시 취재했던 내용과 폭로자 A씨가 말한 내용과 일치한다. 이 내용들은 외부에 전혀 공개되지 않은 데다가, 구체적 서술 및 관련 내용이 모두 일치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