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기관 팔자' 0.5%↓… 2969P 마감

기관 4467억 순매도

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95p(0.47%) 내린 2969.27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0.5% 하락하며 2960P대에서 마감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95p(0.47%) 내린 2969.27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0.31p(0.68%) 오른 3003.53으로 출발해 장초반 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880억원, 415억원 순매수 했고, 기관은 4467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 중 절반은 오르고 절반은 내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57%(400원) 내린 7만2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네이버(0.24%), 카카오(1.15%), 삼성바이오로직스(0.12%), LG화학(0.51%)도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0.94%), 삼성SDI(0.53%), 현대차(0.47%), 기아(1.15%), 셀트리온(0.24%)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8p(0.01%) 내린 1001.35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529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1억원, 577억원 순매수 했다.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 절반은 오르고 절반은 내렸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0.71%(600원) 오른 8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에코프로비엠(9.48%), 카카오게임즈(7.35%), 펄어비스(6.78%), 엘앤에프(2.05%), 에이치엘비(2.71%), CJ엔터테인먼트(0.48%)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위메이드(1.20%), 셀트리온제약(0.42%), 셀트리온제약(0.42%),SK머티리얼즈(0.97%)는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하락했으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33.35p(0.09%) 하락한 3만6124.2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19.49p(0.42%) 오른4680.0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128.72p(0.81%) 상승한 1만5940.31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6원 오른 1185.2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명지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시장이 반영하는 듯하다"며 "국내 증시도 중국 관련 종목이 하락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