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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공연 등 손실보장 제외업종에 1% 초반 최저금리 검토


입력 2021.11.21 11:25 수정 2021.11.21 10:48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서울 중구의 한 은행 대출 창구 모습.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정부가 여행‧공연 등 손실보상 제외업종 소상공인에 연 1% 초반대 금리의 정책자금 대출과 소비쿠폰 등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1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등 관련 정부 부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원방안을 이르면 23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손실보상 제외 업종은 여행, 공연, 숙박, 결혼·장례식장, 실외체육시설 등 업종을 의미한다.


앞서 식당, 카페 등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조치를 받은 업종 소상공인에게는 피해 정도에 따라 현금으로 손실 보상했지만, 면적 당 인원 제한 같은 간접 제한조치가 적용된 제외업종은 별다른 지원방안이 없어 정부가 별도로 대책을 내는 것이다.


현재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3%대 초반인 점을 감안하면 1%대 금리는 최저 수준이다. 다만 상당수 제외업종 소상공인들이 개인별 대출한도를 모두 사용한 만큼 신규 대출 상품의 대출한도는 1000만~20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들 제외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나 소비쿠폰 배포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미 외식·숙박·여행·체육·영화·공연 등 분야에서는 소비쿠폰을 지급 중이다. 때문에 손실보상 제외업종에 대해서는 좀 더 특화된 쿠폰을 추가로 배포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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