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성 및 편의성 증대
신한금융그룹의 ICT 전문기업인 신한DS는 지난 9월 17일 1차 오픈한 한국신용정보원의 데이터전문기관 시스템에 대한 고도화 개발을 최종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데이터전문기관 시스템은 데이터 결합, 익명 처리 적정성 평가 등 데이터전문기관의 서비스 신청부터 수수료 정산까지 데이터 결합에 수반된 모든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신한DS는 2020년 금융보안원 데이터전문기관 시스템의 성공적 구축 및 운영을 지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빠른 대용량 데이터 송수신 및 결합을 구현했다. 업무 지원 서비스의 효율성 및 편의성도 증대했다.
한국신용정보원은 이번 데이터전문기관 시스템을 통해 빅데이터에 대한 결합 처리와 기업의 다양한 결합 요구사항을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능 등을 고도화했다. 고객에게 더욱 빠르고 안전한 결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예상 수수료 계산 및 결합키 생성 서비스를 올해 12월 제공할 예정이다. 결합 서비스 이용기관은 번거롭게 문의하지 않아도 데이터전문기관 포털에서 대략적인 이용 수수료를 조회는 물론 자체적으로 결합키 생성이 어려운 기관도 손쉽게 결합키를 생성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데이터 결합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해 민간 기업도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출 예정이다. 지난 11월 수요조사 결과 은행, 카드 등 여러 업종에서 1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 의향을 나타내는 등 데이터전문기관 시스템에 대해 앞으로 많은 기업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용 신한DS 대표는 “신한DS는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전문기관 시스템 경험 및 노하우를 상향 표준화하여 토털 솔루션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데이터전문기관을 추진하려는 기업에 시스템 구축은 물론 시스템에 적용된 데이터전문기관 업무 프로세스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존 구축 기관에도 변화하는 규제 및 업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고도화된 기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 전문기관을 이용하는 많은 기업이 동일한 경험으로 편리하게 결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데이터 결합 활성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