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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오미크론 우려 완화에…'삼천피‧천스닥' 동반 탈환


입력 2021.12.08 15:43 수정 2021.12.08 15:43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코스피 3001P‧코스닥 1006P 마감

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0.08p(0.34%) 오른 3001.80으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8일 오미크론 우려를 덜어내고 '삼천피'를 탈환했다. 코스닥지수도 '천스닥'에 복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0.08p(0.34%) 오른 3001.80으로 마감했다. 지난달 24일 이후 2주만에 3000선 복귀에 성공한 것이자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특히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734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717억원, 36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장과 같은 7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1500원(1.65%) 하락한 12만원에 장을 마쳤다. 네이버(1.02%) 삼성바이오로직스(4.22%), LG화학(5.63%), 삼성SDI(2.75%)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 보다 9.40p(0.94%) 오른 1006.04로 마감했다. 개인은 2794억원 순매도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75억원, 1509억원 순매수했다.


앞서 뉴욕증시도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이틀 연속 상승했다.


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92.40p(1.40%) 오른 3만5719.43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5.08p(2.07%) 상승한 4686.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1.76p(3.03%) 오른 1만5686.9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 불안과 미국 정치 불확실성 완화 등으로 인한 미국 증시 급등 효과에 힘입어 오늘 코스피도 성장‧대형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3000선을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최근 하락을 뒤로하고 기술주 중심으로 강하게 반등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장 초반 코스피 기준 3000pt를 상회하며 출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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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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