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산타 마리아’·영국 ‘리얼’ 감자칩 이어 네덜란드 ‘9스트리트’ 발포주 출시
해외여행이 원활하지 못한 시국 때문에 국내에서 맛볼 수 없는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
홈플러스가 지난 9월 선보인 스페인 직수입 라거 스타일 발포주 ‘산타 마리아’는 출시 약 1개월 만에 완판됐다.
이에 홈플러스는 글로벌 먹거리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네덜란드에서 직수입한 ‘9스트리트(9Streets)’ 발포주를 새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품은 라거 스타일의 발포주로, 1680년 설립된 ‘스윙켈스 패밀리 브루어리(Swinkels Falmily Brewery)’에서 만들었다. 국내 맥주 애호가들 사이에선 ‘라 트라페’ 맥주를 생산하는 브루어리로도 유명하다.
9스트리트 발포주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중심부에 있는 작은 구역인 ‘9스트리트’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 지역은 공예 가게, 카페, 유명 레스토랑, 미술관이 즐비한 곳으로 암스테르담의 문화적 중심지로 여겨지는 구역이다. 특유의 감성을 발포주에 담아 상쾌하고 경쾌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발포주는 맥아 함량 비율이 10% 미만인 술로, 주세법상 맥주가 아닌 기타주류로 분류됨에 따라 종량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9스트리트 발포주 역시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500ml 한 캔 당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 밖에도 지난 7일부터 선보인 영국 직수입 ‘리얼’ 감자칩 3종 역시 연말 홈파티 먹거리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수제 방식으로 소량씩 튀겨내 감자칩끼리 뭉치지 않고 고루 튀겨져 보다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한 봉지(150g) 당 3990원에 홈플러스 월드컵점, 부천상동점, 부산 아시아드점 등 전국 24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박종민 홈플러스 PBGS식품팀장은 “해외여행을 떠날 수 없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연말 홈파티 먹거리로 직수입 상품의 인기가 늘고 있다”며 “리얼 감자칩과 9스트리트 발포주는 함께 먹기에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올 연말 더 많이 판매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