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전일比 19.78%↑
코스피가 마지막 거래일 혼조세를 보이며 2990p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시장에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 상승으로 테마주가 급등세다.
30일 코스피지수는 11시2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06%(1.94p) 내린 2991.35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6.46p(0.22%) 오른 2999.75로 출발해 장초반 2986.69까지 내려간 이후 2900선을 오르내리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325억원 순매수 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0억원, 2560억원 순매도 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13p(0.30%) 오른 1031.1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435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5억원, 1341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장중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관련주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시장에서 안 후보가 창업한 안랩은 전거래일 대비 19.78%(1만6100원) 오른 9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 WI는 전거래일 대비 18.50%(210원) 오른 1345원에 거래되고 있다. WI는 지난 8월 최원식 국민의당 전 대변인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며 시장에서 안철수 관련주로 분류된다. 전직 대표가 안랩 출신이라는 이유로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된 써니전자(16.00%)도 급등했다.
이날 한국갤럽이 서울신문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은 9.3%로 10%를 눈 앞에 뒀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