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등 새로운 성장 분야 개척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은 3일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파이낸셜 스토리 실천력을 제고해 성과 창출 및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하는 한 해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박 사장은 “올 한해 회사는 그동안에 축적된 사업 모델 개선에 따른 자원과 구성원 역량을 총집결해 ‘성과 창출’에 집중하고자 한다”면서 “이를 통해 다양한 사업간에 시너지를 도모하는 한편, 성장 분야에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사업형 투자회사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기존 사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DT(디지털 전환)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수익성을 개선하는 노력을 지속해서 수행해 나가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그는 “경영 환경 변화에 유연히 대응하기 위해 현재의 사업을 적절히 피보팅(Pivoting)하고, 다양한 투자를 통해 새로운 포트폴리오 병행할 것”이라며 “특히 급성장하고 있는 블록체인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고,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성장 영역 확보 및 투자 역량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문화와 제도 개선 및 구성원 역량 축적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박 사장은 “명확한 성과를 만들어 내거나, 어렵고 힘든 업무에 도전하는 구성원이 공정하게 평가받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바꿔나갈 것”이라며 “커리어365 제도를 통해 구성원 본인의 브랜드를 평가받고, 새로운 업무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성원 여러분은 회사의 신성장 동력을 위해 필요한 역량인 AI, DT, 블록체인, ESG, 투자‧사업개발 등을 키워야 한다”면서 “기존 사업의 가속화를 위한 전문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명확한 목표와 실행 계획을 세워 달라”고 당부했다.
박 사장은 “올해는 우리 모두가 합심해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천력을 제고하고, 반드시 명확한 성과를 창출해 성장의 모멘텀을 만들어 가야 한다”면서 “익숙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함께 해 달라. 그래서 회사가 성장하고 그 안에서 구성원도 함께 성장해 고객과 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행복을 키워가는 한해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