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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이상 무’ 임성재, 3라운드서 공동 4위 점프


입력 2022.01.09 20:19 수정 2022.01.09 20:19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임성재. ⓒ AP=뉴시스

한국 남자 골프의 대들보 임성재(24)가 2022년 첫 투어 대회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진행 중인 ‘2022년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3라운드서 이글 하나와 버디 7개, 보기 하나를 묶어 8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전날 2라운드까지 12언더파 134타로 공동 5위였던 임성재는 3라운드 합계 20언더파 199타를 적어내며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맷 존스(호주)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공동 선두인 욘 람, 캐머런 스미스(이상 26언더파 193타)와는 6타 차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PGA 투어 우승자들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다. 선두와의 격차를 좁히기 쉽지 않지만 상위권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공동 4위에 랭크된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다.


임성재는 이날 3번 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나무랄 데 없는 정확도를 선보였다.


특히 4번과 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써낸데 이어 9번 홀에서도 벙커샷을 홀에 바짝 붙여 타수를 줄여나갔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람은 이글 하나, 버디 11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하나만 기록, 12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 스미스를 따라잡는데 성공, 최종 라운드서 우승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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