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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구조대원 전국 동원령…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투입


입력 2022.01.22 16:51 수정 2022.01.22 16:51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붕괴사고 전문 구조대원 14명 1차 추가 투입

광주 서구 화정동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공사현장 붕괴 사고 현장ⓒ뉴시스

소방청이 광주 서구 신축 주상복합아파트 붕괴 현장의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시작됨에 따라 수색·구조를 위해 '전국 소방력 동원령'을 발령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현장의 크레인이 해체되고 외벽 안정화 작업, 낙하물 방지망 설치 등 추가 안전조치가 마무리되는 이달 24일부터 본격 수색·구조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외 대형재난 현장에 파견돼 구조활동을 했던 전문 구조대원 14명이 우선 현장에 동원된다.


전문 구조대원은 서울·부산·경기·전남·전북·충남·경남소방본부 소속 각 2명씩으로 구성됐다. 이들 대원은 현장에서 활동 중인 중앙119구조본부 및 광주소방안전본부 소속 구조대원들과 함께 현장에 투입된다.


소방청은 지난 15일 광주 신축공사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 수색을 위해 전국 구조견 핸들러 23명과 119구조견 23마리를 투입한 바 있다.


또 전국의 붕괴사고 전문 구조대원 43명과 특수구조대원 414명이 현장 상황에 따라 추가 동원될 예정이라고 소방청은 전했다.


한편 지난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 39층짜리 건물 23∼38층 일부가 붕괴하면서 1명이 다치고 28∼31층에서 실내 공사를 맡았던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지난 14일 지하 1층에서 1명이 사망한 상태로 수습됐으며 남은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진행 중이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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