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1월 25일부터 2월 2일(현지시간)까지 워싱턴 D.C.를 방문해 다수의 미국 행정부 주요인사, 상·하원 의원, 주지사, 씽크탱크, 업계 등 다양한 인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방미는 글로벌 통상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망, 기술, 디지털, 기후변화 등 신통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간 양자 협력을 비롯한 역내 통상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철강 232조 조치 개선 협상 개시를 위한 아웃리치를 전개하기 위함이다.
특히 여 본부장은 지난 18일 캐서린 타이(Katherine Tai)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화상 양자회담을 가진 데 이어 오는 27일 대면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올해 발효 10년차를 맞는 한미 FTA를 기반으로 한 양자 협력 강화, 미국의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ndo-Pacific Economic Framework) 구상, 공급망 협력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어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전미주지사협회(National Governors Association)에 참석해 주요 주지사들과 면담을 가지고, 민·관 역량을 집중해 철강 232조 조치 관련 입체적인 민·관 합동 아웃리치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