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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양주 매몰 사고에 "모든 조치 강구" 긴급지시


입력 2022.01.29 16:29 수정 2022.01.29 16:30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토사 붕괴로 작업 인부 3명이 매몰된 경기 양주시 은현면 석재 채취장에서 소방 등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북부소방재난본부

김부겸 국무총리가 경기도 양주 석재 채취장에서 발생한 토사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신속하게 매몰자를 구조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29일 오전 사고 상황을 보고받은 뒤 소방청장, 국토부 장관, 경기도지사권한대행에 이 같은 내용의 긴급지시를 내렸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에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조치와 구조대원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고, 고용노동부에는 사고의 원인과 관리상 문제점을 철저히 조사해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10시 8분쯤 경기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석재 채취장에서 토사가 붕괴해 작업자 3명이 매몰됐다.


사고는 골재 채취 폭파작업을 위해 아래로 구멍을 뚫는 작업을 하다가 토사가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119구조견 1마리와 인력 약 50명, 장비 약 20대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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