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파 지속

충남·전라 등 서해안 눈발 날려

서울·인천 등 수도권 최저기온 영하 8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지난해 12월 27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금요일인 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 내륙 지역에는 강추위가 지속되겠다.

이날 새벽부터 오전 사이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에는 눈이 날리겠고, 밤부터 전라권은 가끔 눈이, 제주도 가끔 비 또는 눈이 오겠다. 늦은 밤부터는 충남 북부 내륙과 충북 중·남부에 가끔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독도 3∼10㎝, 전라권 1∼5㎝(전북 서부·전남 북부 7㎝ 이상), 충남 서해안과 충남 북부 내륙, 충북 중·남부, 제주도(산지 제외) 1∼3㎝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도, 낮 최고기온은 -3∼7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오전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6도 ▲부산 –2도 ▲대구 –5도 ▲광주 –3도 ▲대전 –7도 ▲춘천 -11도 ▲강릉 –4도 ▲제주 3도 등이다.

예상 오후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부산 7도 ▲대구 4도 ▲광주 4도 ▲대전 2도 ▲강릉 3도 ▲제주 7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후부터 동해 먼바다와 서해중부 먼바다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아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ｍ, 서해 앞바다에서 0.5∼2.0ｍ, 남해 앞바다에서 0.5∼1.5ｍ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ｍ, 서해 0.5∼3.0ｍ, 남해 1.0∼2.5ｍ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