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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 '분식회계 혐의' 셀트리온 사건 이르면 내달 결론


입력 2022.02.09 14:23 수정 2022.02.09 14:23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서울 종로구 소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현판.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셀트리온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이르면 다음 달 중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위에 따르면 최근 증선위 위원들은 감리위원회의 셀트리온 감리 결과 자료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 감리 결과는 2주 후 증선위 정례회의 안건에 상정될 것으로 점쳐진다. 셀트리온이 증선위 정례회의 안건으로 상정되면 두 달 안에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견이 빠르게 조정되면 이르면 다음 달 중 의결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증선위 감리위원회에 이어 정례회의도 대심제로 진행되는 만큼 다소 시간이 걸릴 가능성도 있다. 대심제는 대상 기업을 회의 현장에 출석시켜 혐의에 대해 방어할 기회를 제공하며 심의를 진행하는 제도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회계 감리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의약품 국내 판권을 셀트리온에 200억원 대에 판매하는 거래 방식으로 매출을 일으켰고, 셀트리온은 재고 자산 가치를 부풀린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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