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인 배우 박신혜가 한복을 입은 사진을 공개한 뒤 중국 네티즌의 악성 댓글 테러에 시달리고 있다.
박신혜는 13일 "'상의원' 찍을 때 원 없이 입었다고 생각했는데 입으니까 여전히 또 좋다"라는 글과 함께 초록색 한복을 차려입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박신혜는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그는 '한복', 'hanbok', 'koreantraditionalclothes'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문제는 이 사진을 접한 중국 네티즌이 해당 게시물에 악성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구토하는 모습의 이모티콘과 거꾸로 한 엄지 이모티콘을 달거나 "한복은 중국 전통 의복의 개량품"이라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펼쳤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대한민국 네티즌은 즉시 진압에 나섰다.
한국 네티즌은 "너무 곱고 아름답다", "언니가 입어서 더 예뻐요. 한복은 한국 것", "너무 예쁜 우리 한복" 등의 선한 댓글을 달아 중국 네티즌의 댓글을 보이지 않도록 몰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