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개막
4월 2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아몬드’가 17명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아몬드’는 지난 2017년 출간 이후 해외 20개국 출간, 국내 판매 90만 부를 돌파하며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있는 손평원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소설은 ‘아몬드’라 불리는 뇌 속 편도체가 작아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알렉시티미아’라는 선천성 질병을 앓고 있는 주인공 ‘윤재’(선윤재)의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선천적 편도체의 이상으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감정 표현 불능증’(알렉시티미아)을 앓고 있는 주인공 ‘윤재’ 역에는 뮤지컬 배우 문태유와 홍승안이 함께 한다. tvN ‘슬기로운 의사 생활’ 시즌 1,2에서 신경외과 치프 레지던트 용석민 역과 현재 출연중인 JTBC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의 신석호 역으로 주목을 끈 문태유가 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 이후 1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더블 캐스트로 홍승안이 출연을 결정, 2019년 뮤지컬 ‘아몬드’의 개발 과정 쇼케이스부터 꾸준히 참여한 그는 이번 본 공연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작 자신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지만 주변인들에게 큰 울림을 주는 주인공 ‘윤재’ 역을 완벽히 소화할 것이라는 각오도 함께 드러냈다.
어린 시절 납치된 후 입양과 파양, 소년원 등을 거치며 세상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찬 소년 ‘곤이’ 역에는 배우 이해준과 조환지가, 별명은 ‘또라이’지만 육상 선수를 꿈꾸는 맑은 감성을 가진 소녀 ‘도라’ 역은 임찬민과 송영미가 맡았다.
이밖에도 윤재의 엄마(지은) 역은 김선경·오진영, 윤재의 할머니 역은 홍윤희·유보영, 심박사(심재영) 역은 김태한·정상윤, 곤이의 부친인 윤교수(윤권호) 역은 김수용·김승용, 곤이 엄마 역은 강윤정, 철사 역은 김태인, 진빵 역은 김효성이 캐스팅됐다.
한편, 뮤지컬 ‘아몬드’는 2월 23일 수요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 단독으로 프리뷰 티켓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