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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호주 철광석 광산 개발 일부 재개…타당성 조사


입력 2022.03.11 08:55 수정 2022.03.11 08:55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빌딩 전경. ⓒ데일리안

포스코가 10여년 전 중단했던 호주 철광석 광산 개발 프로젝트 중 일부를 시범 재개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호주 서북부 필바라 지역에 있는 하디 광구 개발을 추진하기로 하고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하디 광구는 포스코가 2010년 호주 광산업체 및 중국 철강사 등과 합작사 'API'를 세워 개발을 추진했던 필바라 광산지대의 여러 광구 중 하나다. 그러나 장기간 지속된 철광석 가격 하락으로 개발이 중단된 바 있다. 포스코는 이 합작사의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철강석 가격이 오르면서 광산 개발 재개가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해 말 t당 119달러였던 철광석 가격은 계속 오르며 지난 9일 기준 157.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하디 광구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연 100만t 규모의 철광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필바라 광산지대에는 수많은 광구가 있는데 그중 하나인 하디 광구를 개발해보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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