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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오미크론 섞인 '델타크론' 등장…전문가들이 본 위험도는


입력 2022.03.13 15:03 수정 2022.03.13 11:11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가 섞인 '델타크론' 바이러스가 출현해 과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델타크론 변이와 관련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지난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새 바이러스가 무시무시한 이름과는 달리 크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될 존재라고 입을 모았다.


올해 1월부터 존재했지만 우려할만한 확산 속도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에티엔 시몬-로리에르는 "완전히 새로운 걱정거리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재조합형 바이러스의 게놈은 팬데믹의 새 단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이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 유전자가 대부분 오미크론에서 유래돼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항체를 보유한 사람들은 델타크론에 대해서도 보호 능력을 갖췄다는 것이다.


또 전문가들은 중증으로 이어질 확률이 낮은 오미크론의 스파이크 단백질 특성을 델타크론도 갖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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