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출국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대회가 열리는 캐나다 몬트리올로 향했다. 이번 세계 선수권은 8일부터 10일까지 몬트리올에서 열린다.
먼저 여자 대표팀에는 2022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최민정(성남시청)을 필두로 김아랑(고양시청), 심석희(서울시청, 이상 개인전 및 단체전 출전), 서휘민(고려대), 박지윤(한국체대·이상 단체전 출전)이 나선다.
남자 대표팀은 이준서(한국체대), 곽윤기(고양시청), 김동욱(스포츠토토·이상 개인전, 단체전 출전), 박인욱(대전체육회), 한승수(이상 단체전 출전)가 나선다.
다만 베이징 올림픽서 남자 1500m 금메달을 획득한 황대헌과 남자 계주 은메달에 앞장섰던 박장혁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아쉽게 낙마했다.
한편,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징계로 베이징 올림픽 출전이 불발된 뒤 최근 대표팀에 합류한 심석희도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심석희는 2018 평창 올림픽 당시 대표팀 동료였던 김아랑과 최민정 등을 험담한 사실이 공개됐고 지난해 대표팀 자격 박탈 징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