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이미현·이남구 감사위원 임명 재가

靑 "오후 2시 재가…발령일은 18일"

이미현(왼쪽) 신임 감사원 감사위원과 이남구 신임 감사원 감사위원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이미현·이남구 신임 감사원 감사위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보낸 공지 메시지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감사원이 임명 제청한 감사위원 후보자 2명에 대해 오후 2시경 재가했다"고 밝혔다. 신임 감사위원들의 발령일은 18일이다.

앞서 청와대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감사위원 인선을 포함해 정권 이양기 인사권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이미현 신임 감사위원은 윤 당선인의 대학 동창으로 알려졌으며, 이남구 신임 감사위원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이라는 점에서 양측이 한 자리씩 나눠 가졌다는 평가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