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후쿠오카, 6월 다낭, 7월 세부 등 순차적 운항 재개
코로나19로 닫혔던 부산 하늘길이 다시 열린다. 에어부산은 25일 일본, 동남아 등 3개 국제선 노선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에어부산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오는 5월부터 ▲부산~후쿠오카 ▲부산~다낭 ▲부산~세부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약26개월 동안 중단된 해당 노선들은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표 여행지들로 에어부산의운항재개를 계기로 그동안 억눌렸던 해외여행 심리가 되살아나고,수요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후쿠오카 노선은 오는 5월31일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9시55분에 출발해 후쿠오카공항에 오전10시50분 도착, 후쿠오카공항에서는 오전11시4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낮12시4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주1회 운항되며 6월부터 운항되는 항공편의 운항 요일은 검역당국 등과 협의 중이다. 비행시간은 약55분이 소요된다.
베트남 다낭 노선은 오는 6월 29일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저녁8시30분에 출발해 다낭국제공항에 밤11시10분 도착, 다낭국제공항에서는 오전2시1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8시 3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주 2회(수·토)운항되며 비행시간은 약4시간40분이 소요된다.
필리핀 세부 노선은 오는7월 15일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8시에 출발해 막탄세부국제공항에 오전11시20분에 도착,막탄세부국제공항에서는 낮12시5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저녁6시2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주2회(월·금)운항되며 비행시간은 약4시간30분이 소요된다.
에어부산은 5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항이 재개되는 노선은 정기성 형태의 부정기편이며, 운항 시점 및 스케줄은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에어부산 관계자는"정부의 국제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침에 맞춰 조기에 국제선 노선이 복원되고, 안전하게 운항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김해공항이 활기를 되찾고,정상화되려면 지역 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국제선 노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