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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락에 '밀가루' 뿌려 여성 혼자 사는 집 비번 알아내려던 남성…"정체 알고 보니"


입력 2022.04.25 22:47 수정 2022.04.25 11:20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B씨 남자친구가 올린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여성이 혼자 사는 집 도어락을 밀가루로 해제하려던 30대 남성이 체포됐다.


25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주거침입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2시 20분쯤 여성 B씨의 집 앞에서 밀가루와 붓을 이용해 도어락을 해제하고 침입하려던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B씨의 남자친구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진과 글을 올리며 확산했다.


당시 남자친구는 "자고 있다가 여자친구에게 연락받아 가던 중 수화기 너머로 도어락 누르는 소리가 났다"며 "건물 앞에 도착하니 발소리가 안 나도록 신발을 벗어뒀더라"라고 했다.


이어 "주변을 둘러보니 복면 쓴 수상한 사람이 나오길래 붙잡았고 경찰을 불러 확인해보니 여자친구의 전 직장동료였다"면서 "여자친구 집 도어락이 밀가루 범벅이었는데 영화를 얼마나 본 건지 지문 보고 들어가려 했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A씨는 B씨가 2주 전까지 근무했던 회사의 직장 동료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한 뒤 귀가조치 했으며 조만간 소환해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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