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1분기 당기순익 1668억…전년比 26%↑

전북·광주은행 순익 26.3%, 22.4%↑

전북 전주시 백제대로 JB금융그룹 본사 전경. ⓒJB금융그룹

JB금융지주는 26일 올해 1분기 지배지분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한 166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이다.

JB금융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70억원, 229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15%, 29.1% 늘었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 중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20%를 기록했다. 또한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비용 절감 등의 노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p 개선돼 역대 최저치인 38.8%를 나타냈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10.24%로 집계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16%p 개선된 0.52%, 연체율은 0.09%p 낮아진 0.52%를 기록했다.

그룹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비은행 자회사 실적이 두드러졌다. JB우리캐피탈은 30.4% 증가한 589억원, JB자산운용의 순이익은 76.7% 성장한 25억원이었다. 전북은행의 순이익은 5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3% 늘었다. 광주은행은 22.4% 불어난 635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룹의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도 82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