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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집회·부처님 오신 날 연등회…30일부터 서울 도심권 교통 통제


입력 2022.04.30 07:05 수정 2022.04.29 09:05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30일 오후 7시부터 연등 행렬, 종각 구간 차량 우회 필요

5월 1일엔 우정국로 오전 9시부터 2일 0시까지 통제

민노총 1만여 명은 남대문~태평로 구간 집결 예정

전장연 500명 마로니에 공원서 집회 후 행진 예상

석가탄신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20년 4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경내에서 관계자가 형형색색 연등에 등표를 달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서울경찰청은 오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이틀간 노동절 집회와 부처님 오신 날 연등회 등을 고려해 도심권에 대해 교통통제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30일에는 종각∼흥인지문 구간에서 연등 행렬의 사전 준비를 위해 오후 1시부터 다음 날 오전 3시까지, 동국대입구∼흥인지문 구간에서 연등 행렬이 시작되는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세종대로 사거리∼종각∼안국동사거리 구간에서 오후 7시부터 5월 1일 0시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특히 종로 구간은 연등 행렬이 통과하는 오후 7시부터는 남북 간 통행도 전면 통제돼 율곡로와 을지로 등으로 차량 우회가 필요하다.


연등회 2일차이자 노동절인 5월 1일에는 조계사 앞 우정국로가 오전 9시부터 2일 0시까지 통제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 1만여 명은 당일 남대문∼태평로 구간에 집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적선로터리까지 행진도 예고돼 있어 경찰이 대비 중이다.


전국장애인철폐연대(전장연)도 같은 날 500명이 마로니에 공원에서 집회를 한 후 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청은 이와 관련해 이날 오후 경찰청장 주재로 노동절 집회 대책 회의를 연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민주노총 등의 대규모 집회에 대해 엄정한 대응을 경찰 측에 주문한 바 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교통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제구간 주변에 안내 선간판과 플래카드 407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등 40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유도 등 교통관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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