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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백신도 비자도 필요없는 몽골, 올 여름 주목!"


입력 2022.05.17 15:19 수정 2022.05.17 15:19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몽골, 6월1일부터 한국인 대상 최대 90일 무사증 방문 승인


ⓒ클립아트 코리아

오는 6월 몽골 취항을 준비하고 있는 제주항공이 올 여름 여행지로 몽골을 추천했다.


제주항공은 17일 "몽골 정부가 오는 6월1일부터 관광목적으로 몽골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에게 최대 90일까지 무사증 방문을 승인했다"며 "몽골이 새로운 인기 해외여행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몽골 통계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한 해 동안 몽골을 찾은 한국인 여행객은 10만1279명이다. 이는 2016년 5만7587명에 비해 약 2배 가량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연평균 15%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몽골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내륙 국가로 유네스코 지정 훼손되지 않은 세계 자연유산의 나라다.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테를지 국립공원’을 비롯해 공룡 화석 발굴지인 바얀작, 사막 한가운데의 아이스 밸리인 욜린암에서는 얼음을 구경할 수 있어 이색적인 체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이다.


또 초원에서 말과 함께 생활하는 몽골 유목민들의 전통문화 체험과 세계 3대 별관측지에서 즐기는 은하수와 별자리 관측은 몽골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4월 인천~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에 주 4회 운항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하고 6월 취항을 목표로 준비중이다.


제주항공은 "다가오는 여름 인천과 울란바토르를 잇는 항공 스케줄이 다양해지고 항공권 가격 또한 낮아지면 몽골은 새로운 인기 여행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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