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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돌덩이 날아와 차 앞 유리 박살…얼굴에 파편 박혀" 아찔한 사연


입력 2022.05.31 05:50 수정 2022.05.30 16:07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한문철TV 유튜브

커다란 돌멩이가 차 앞 유리를 박살 내는 아찔한 영상이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아기 머리만 한 돌덩이가 날아와 차 앞 유리창을 깨버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지난 28일 공개됐다.


영상은 올해 3월 14일 오후 4시쯤 광주 광산구의 한 3차선 도로에서 촬영됐다.


당시 운전자 A씨는 1차로를 달리고 있었고, 그의 앞에는 자동차를 운반하는 대형 트럭이 주행 중이었다.


사건은 A씨와 트럭의 거리가 줄어들 때쯤 발생했다. 트럭이 도로에 있던 돌멩이를 밟았고, 튀어 오른 돌멩이는 중앙분리대로 날아갔다가 튕겨 나와 A씨 차량을 강타했다.


A씨에 따르면 돌멩이는 차량을 뚫고 들어간 후 조수석에 떨어졌다.


ⓒ 한문철TV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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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A씨 차량 앞 유리는 커다란 구멍이 생겼고 동승자와 그의 얼굴, 손 등에는 깨진 유리 파편이 박혔다.


A씨 보험사는 자차 보험으로 사고를 처리한 뒤 손해보험협회 과실비율분쟁 심의위원회(분심위)에 심의를 신청했다.


하지만 분심위는 돌멩이를 밟은 트럭의 과실이 없다고 판단했다. "트럭이 2차로에서 운전 중이긴 했지만 돌멩이를 밟고 지나간 게 이 트럭이라고 단정하긴 어렵다. 만약 트럭이 돌멩이를 미리 발견했다고 해도 도로에서 돌멩이를 피하는 건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였다.


한문철 변호사 역시 비슷한 의견을 냈다. 그는 "트럭의 과실을 입증하기 쉬울 거 같지 않다"며 "흰색 차선 바로 옆에 돌멩이가 있었는데 마침 이날 비도 와서 트럭이 앞에 돌멩이가 있다는 걸 알기 어려웠을 거 같다"고 설명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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