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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ESG 성과회의…"하반기 주주가치 제고 방안 마련"


입력 2022.06.10 10:34 수정 2022.06.10 10:35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상반기 ESG경영 성과 공유…"실질적 ESG경영 활동 전개"

ESG협의체 회의ⓒ㈜한화

㈜한화는 상반기 ESG경영 성과회의를 열고 ESG경영 현황 점검, 하반기 추진 계획 등을 공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성과회의에는 환경∙안전, 공정거래, 지배구조 등 ㈜한화 ESG협의체 각 분과의 대표 임원과 실무자가 참석했다.


앞서 ㈜한화는 작년 3월 ESG 이슈를 전담하는 ESG위원회를 이사회 내에 신설했다. 4월에는 ESG위원회 산하에 총 6개 부문의 분과를 정해 ESG협의체를 발족했다.


올해는 정보보호, 컴플라이언스 등으로 분야를 넓혀 총 10개 분야로 협의체의 규모를 확대했다.


이날 ㈜한화는 상반기 ESG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녹색채권 발행, 기업지배구조헌장 공표, 우수한 ESG 등급 획득 등의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광산 등 발파 현장의 안전을 강화한 스마트 마이닝 솔루션 ‘HATS(Hanwha As a Total Solution)’이 ESG 경영을 반영한 우수 사례로 주목받았다. 마이닝(mining)은 광물 채굴 종합 서비스를 말한다.


HATS를 개발한 ㈜한화 글로벌부문 관계자는 “HATS는 국내 및 해외 광산에서 현장 실증화를 통한 기능 검증을 마친 안전한 솔루션”이라며 “현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작업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함으로써 산업재해 감소, 생산 효율성 향상, 비용 절감 등 ESG 가치가 제품 개발에 반영된 사례”라고 소개했다.


이어진 하반기 계획 회의에서 ㈜한화 ESG협의체는 지금보다 더욱 실질적인 ESG경영을 펼쳐 나가기로 결의했다.


㈜한화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ESG 경영의 지배구조(G) 측면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현재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 중”이라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2020년의 분산탄 사업 분할∙매각을 포함해 ESG 위원회 신설, 녹색채권 발행, 탄소정보공개프로그램(CDP) 참여, 기업지배구조헌장공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의 실질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한화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나이스신용평가 등 외부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ESG 등급 ‘A(우수)’를 획득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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