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대출사기 380억원 전액 상환 완료...송구”

내부통제시스템에 의해 발견

MG새마을금고 중앙회. ⓒMG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가짜 다이아몬드 380억원 대출사기와 관련 “현재 대출 원금과 이자는 전액 상환완료 됐으며, 새마을 금고 및 회원 피해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19일 입장문을 통해 “해당 건에 대해 매우 송구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새마을금고중앙회 내부통제시스템에 의해 발견돼 감독기관인 행정안전부가 검찰에 수사의뢰한 건으로 중앙회는 검찰수사에 협조해왔다”며 “관련 직원을 직위해제 조치하였으며, 검찰수사 및 재판 진행 결과에 따라 적극적인 추가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7일 가짜 다이아몬드를 담보로 새마을금고에 380억원 대출 사기를 벌인 대부업체 일당을 구속 기소했다. 여기에는 새마을금고 중앙회 전 본부장 A씨(55) 얽혀 특경법 위반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