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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해양·항만 전문가, 미래전략 논의한다


입력 2022.06.20 11:02 수정 2022.06.20 11:03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인천국제해양포럼 7월 21일∼22일 개최

7월 15일까지 온·오프라인 사전등록

해양산업·기술동향 공유, 네트워크 구축

해양수산부가 6월 21일부터 7월 15일까지 ‘제3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의 사전등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Incheon International Ocean Forum)’은 해양 분야의 전문가와 기업인들이 미래전략을 준비하기 위해 해양산업·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장으로, 2020년도에 처음 개최돼 올해 3회째를 맞는다.


지난해에는 총 11개국에서 1600여 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석, ‘AI·스마트항만’ 등 글로벌 주요 이슈를 주제로 해양산업 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되며, 해수부와 인천시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제3회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2022) 포스터 ⓒ해수부

포럼에서는 ‘세상이 묻고, 바다가 답하다(The World Calls, The Ocean Waves)’라는 주제 아래, 국내외 해양·항만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세계 교역환경의 변화와 해양항만산업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해양산업의 영향 및 발전방안 ▲코로나 이후 해양관광산업의 활성화 방안 ▲기후변화에 따른 극지와 대양의 미래 ▲인천항 개항 1650주년 및 한·중 수교 30주년에 따른 인천항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논의가 진행된다.


특히 개회 첫날에는 ‘인류 3부작’이라고 불리는 ‘사피엔스’·‘호모데우스’·‘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저자로서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역사학자인 유발 하라리가 기조연사로 참석해 온라인으로 참가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끝없는 기술의 발전 이면에 찾아온 기후 위기, 세계적 불평등과 같은 위협들에 대해 인류는 어떻게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지, 해양산업에 있어 바다와 인간의 지속가능한 공존 방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와 같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올해는 오프라인 참여 비중을 확대해 해양항만산업에 꿈이 있는 청년들과 해양기업, 기관들이 함께하는 취업상담회와 최근 업사이클링 디자이너로 주목받고 있는 김하늘 작가의 ‘Stack and Stack' 전시 등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될 계획이다.


포럼 개막식과 전체 세션은 인천국제해양포럼 유튜브 채널과 포럼 공식 누리집을 통해 생중계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6월 21일부터 7월 15일까지 포럼 공식 홈페이지(http://www.iiof.kr)에 온·오프라인 참석 방식을 선택해 사전등록 신청을 하면 된다.


홍종욱 해수부 해양정책관은 ”인천국제해양포럼이 기후변화과 같은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펜데믹 이후 해양 분야에서 미래전략을 준비하는 데 많은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포럼에 국내외 전문가와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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